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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일라이, 결국 재결합 실패...“다음엔 흔들지 말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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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02 09:58:51 수정 : 2022-07-02 09: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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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화면 캡처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전남편인 유키스 출신 일라이(한국명 김경재)와 재결합에 실패한 가운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 일라이가 결국 이별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우리에 대해 생각해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지연수는 “지금처럼 민수(아들) 엄마, 민수 아빠로 지내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친구로 지낼 수는 없냐”고 묻자 지연수는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면서도 “지금 당장 친구로 지내자고 할 수는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 차차 우리가 친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이번에 미국 갔다가 한국에 다시 오면 그때는 나랑 민수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난 민수하고 나름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되게 큰 파도가 지나간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네가 그냥 보고 싶었다. 기다리면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만나서 나도 어른답지 못하게 너무 들떠있었고, 그때는 또 좋아서 아무것도 안 보였던 거 같다. 지금 중심 잡고 되돌아보니까 내가 너무 민수하고 같은 마음으로 기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지금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 뒤 지연수가 아들인 민수와 일라이의 미국행을 배웅하자 일라이는 “그래도 내가 봤을 때는 이 방송을 하기 전보다는 여러 가지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연수 역시 “나도 생각 정리도 많이 됐고, 이제는 내가 해야 할 일들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도 잡았다. 예전에는 아직 ‘우리’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너와 나’라는 게 확실해져서 오히려 후련하다”고 말하자 일라이는 “힘들겠지만 한 달만 참아라. 다시 돌아오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지연수는 “난 이제 그런 거 생각 안한다. 내 인생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네가 한 달 뒤에 오든, 일 년 뒤에 오든 그게 이제 나한테는 크게 의미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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