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7월 1일 재개장

리모델링을 끝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 수영장 모습. 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 달서구 본동에 있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다.

29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과 낡은 시설 개·보수 공사를 끝내고 7월 1일 재개장한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1991년 개관 이후 30년간 달서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의 장이자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지만 노후 시설 개선 공사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휴장했다.

휴장 기간 수영장 방수 공사와 타일 교체, 건물 내진성능 보강 등 안전에 취약한 주요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비교적 협소했던 헬스장도 기존 247㎡ 규모에서 446㎡로 대폭 확장하는 한편 샤워장 신설과 최신 헬스기구 추가 도입, 인테리어 개선 등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재개장을 기념해 내달 4~5일 이틀간 고객을 위한 행사를 열어 음료 등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더 안전한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재단장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