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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7월 8일부터 개장

입력 : 2022-06-07 02:02:56 수정 : 2022-06-07 0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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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6개 시·군 84곳 52일 동안 운영
강릉·속초 등 성수기 야간 입수 허용
거리두기로 멈췄던 각종 축제도 열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내달 8일부터 52일간 공식 개장한다.

6일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84개 해수욕장이 내달 8일 강릉시와 양양군을 시작으로 8월 28일까지 52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입수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일부 해수욕장의 경우 성수기 기간인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는 야간 입수를 허용한다. 이에 따라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속초 속초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된다. 또 강릉 내 7개 해수욕장(주문진·옥계·정동진·사근진·강문·안목·사천진)은 오후 7시까지 입수 마감시간이 늘어날 계획이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40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7∼2019년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은 연평균 630만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여파가 미친 2020∼2021년에는 연평균 75만명으로 피서객이 급감했다. 올해 피서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자 피서객 분산을 위한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시스템을 별도 운영한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실시간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의 혼잡 정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바다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지역별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경포 블루페스티벌(강릉)과 망상 힙합 경연대회(동해), 속초 썸머페스티벌(속초), 삼척·낙산 비치페스티벌(삼척) 등 지역 축제가 열린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기본 방역수칙에 따른 실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주기적 환기와 소독 등 방역관리를 병행 추진한다. 최성균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목표를 ‘관광객 2000만명 달성, 안전사고 제로’로 설정했다”며 “강원도를 방문하는 피서객 유치와 물놀이 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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