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사진)이 6년 공백기의 이유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N ‘아!나 프리해’에는 강수정의 가슴 아픈 유산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강수정은 결혼 후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유산됐다며 “인터뷰 도중 아기 이야기를 하다가 엉엉 울었다. ‘예능은 못하겠구나’ 싶었다. 카메라 앞에서 웃음이 안 나왔기 때문이다. 그때 출연하기로 약속한 프로그램을 다 접었다”고 6년 공백기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기를 가지기 위해 시험관을 했는데 안 됐다. 내 인생에서 뭔가가 안 된 적은 처음이다. 공부도 하면 되고, 아나운서 시험도 끝까지 도전하면 되는 건데, 아기는 안 주시더라”며 6번의 시험관 시술과 3번의 유산 끝에 득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렵게 찾아온 아이를 최선을 다해 육아하기 위해 또 한 번 기나긴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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