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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국정상황기획관에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 유력

, 윤석열 시대

입력 : 2022-05-04 17:53:20 수정 : 2022-05-27 10: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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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상황실장엔 한오섭 거론
대통령 주치의는 김주성 내정
초대 주일대사에 윤덕민 물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실 비서관·선임행정관급 인선이 이르면 5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초대 국정상황기획관에는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가 유력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비서관·선임행정관급 인선 발표가 이르면 5일, 늦어도 6일 발표하는 방안으로 조율 중이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정부에서 부활한 국정상황실을 존속시키며 국정상황실장 위에 수석비서관급에 준하는 국정상황기획관을 신설해 국정운영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윤 당선인의 ‘쓴소리 특보’이자 ‘김대중 청와대’에서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 특보가 유력 국정상황기획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정상황실장에는 윤 당선인 대선 캠프에서 메시지 총괄을, 인수위 당선인 비서실에서 기획팀장을 맡았던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름이 오르내린다. 부속실에는 윤 당선인과 검찰 시절에 인연을 맺었던 검찰수사관 출신들이 대거 합류할 전망이다. 검찰총장 비서관을 지낸 강의구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은 부속실장에, 검찰총장 수행 비서를 지낸 김정환 수사관은 부속실 내 팀장급 역할을 맡는 것이 유력하다. 당선인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최승준 전 선대본부 회계팀장도 부속실 내 선임행정관급으로 합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과거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던 최 전 팀장은 윤 당선인의 외가 쪽 먼 친척으로 알려졌다.

장성민 정무특보. 뉴시스

이 밖에 인사 수석을 대체하는 인사기획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이, 총무비서관에는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지낸 윤재순 전 부천지청 사무국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는 SBS 기자 출신 홍지만 전 의원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설기획비서관에는 윤 당선인의 메시지를 맡아온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유력하다. 대통령 주치의로는 김주성 서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내정됐다.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새 정부의 초대 주일대사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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