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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亞·대양주서 수주 릴레이

입력 : 2022-03-02 01:00:00 수정 : 2022-03-01 2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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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등 건설장비 500여대 계약
2월 말 현재 2021년比 62% 증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현대제뉴인의 현대건설기계가 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 굴착기와 휠로더 등 500여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하며 연초부터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남반구 최대 렌털사 중 하나인 호주 ‘포터’사로부터 휠로더와 중대형 굴착기 181대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에는 미얀마 등에서 22t급 굴착기 320대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월 말까지 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증가한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이 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난 3300여대의 건설장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아시아·대양주 지역 내 주문 잔량이 필리핀 188대, 인도네시아 304대, 태국·베트남 등 인도차이나반도 지역 586대,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 지역 1058대 등 총 2000여대에 달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공략과 함께 신흥시장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매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제뉴인의 또 다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이달 초 인도네시아의 석탄 및 광산 채굴 업체로부터 50t급 이상 굴착기 148대와 굴절식 덤프트럭 23대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또 몽골에서 80t급 초대형 굴착기 9대와 100t급 굴착기 7대를 수주하는 등 수익성이 높은 대형 장비 분야에서 올 들어 2월 말까지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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