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28년 사용한 금성 세탁기 화제… LG “새 세탁기 놔 드렸다”

페루에서 ‘가장 오래된 세탁기 대회’ 이벤트 연 LG전자

LG전자는 자사 페루법인이 ‘가장 오래된 세탁기 대회’를 진행한 결과, 지난 1993년 구입한 28년 된 ‘골드스타’ 세탁기를 사용 중인 할머니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전했다.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LG 세탁기의 탁월한 내구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000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참가했고 대부분 10년 넘은 세탁기를 사용 중이었다.

우승자는 28년간 골드스타 세탁기를 사용한 리마시에 사는 카르멘 마이후아씨(사진)로 선정됐다.

그는 1993년 골드스타 세탁기를 구입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아울러 같은 해 구입한 골드스타 TV도 현재 사용 중이라고 한다.

마이후아씨는 “골드스타 세탁기는 30년 가까이 가족과 함께하고 있고, 현재도 거의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958년 설립 때부터 37년간 금성(골드스타)이란 사명을 사용하다 1995년 지금의 ‘LG전자’로 변경했다.

LG전자는 대회 우승 상금으로 ‘신형 세탁기’를 마이후아씨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후아씨 가족이 28년간 동안 사용한 세탁기에 관한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150만회 이상 조회수를 올렸다.

사진=LG전자 유튜브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