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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생’ 박유환, 대마초 혐의로 검찰 송치…형과 똑 닮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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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8 17:37:58 수정 : 2022-01-28 17: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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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DB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온 박유천의 동생 배우 박유환(31∙사진)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환은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 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유환은 친형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하며 한국인 일행들과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행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당시 함께 대마초를 피운 1명도 검찰에 송치됐다.

 

이같은 박유환의 행보는 형 박유천과 비슷해 더욱 눈길을 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2019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후 박유천은 결백을 주장하며 연예계 은퇴했으나 태국 팬사인, 콘서트 등을 하며 이를 번복, 연예 활동을 이어갔다. 박유천의 마약 혐의 당시 박유환은 이를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형제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며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행보에 대중들은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유환은 지난 2011년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2017년 영화 ‘원라인’ 출연 이후 현재는 인터넷 1인 미디어 진행자(BJ)로 활동 중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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