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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01.5원에 마감… 이틀 연속 12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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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7 17:50:05 수정 : 2022-01-07 1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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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1201.5원에 마감하며 이틀째 1200원대를 나타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1.0원)보다 3.2원 오른 1204.2원에 출발했다. 개장가 기준 2020년 7월17일(1205.0원) 이후 1년6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더니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2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7월24일(1201.5원) 이후 1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1188.8원에 마감한 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1191.8원으로 뛰더니, 4일 1194.1원, 5일 1196.9원, 6일 1201.0원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오늘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개별적 전망을 고려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게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시작 직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양적긴축까지 거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6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4.1원 급등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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