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에스더 “100억 모아 성공했다” 비결은?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1-02 10:17:40 수정 : 2022-01-02 10:17: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험난한 사업 성공 과정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성 CEO 특집으로 서분례, 김종월, 이금희, 김미경, 여에스더가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어렸을 때부터 약골이었고 온 집안사람들이 약골이었다. 의과대학을 큰 뜻이 있어 들어간 게 아니었다. 제가 의사가 되고 의학박사가 되면 슈퍼우먼처럼 튼튼해지고 가족들이 다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밝혔다.

 

이어 “36살에 화장실에서 변을 봤는데 빨간 피가 아니고 검붉은 점액이 섞여 나왔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데 그냥 놔두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큰 선종성 폴립이 있었다”며 “그 때부터 대장 건강에 관심을 가졌다”고 사업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모교 교수가 꿈이었다. 그래서 모교에서 전임의사라고 교수의 길을 가는 걸 2년 했다”며 “갑자기 홈쇼핑에 나가서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교수님들 전화가 왔다. 너 왜 그러니? 돈이 그렇게 좋니? 비난을 많이 받았다. 홈쇼핑 나갈 때 마음이 좋지 않았다. 저는 경찰서도 많이 불려갔다. 의사가 홈쇼핑 나간다고 경쟁사에서 민원 넣고 해결하는데 2년, 3년 걸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 여에스더는 시드머니 100억을 모아 결국 남편 홍혜걸이 제안한 이커머스로 성공을 거뒀다.

 

여에스더는 “남편 조언으로 올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늘 흉을 많이 봤지만 남편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