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韓 솔로가수 최초 스포티파이 팔로워 800만 돌파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엑소 이어 5위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솔로 가수 팔로워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5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제이홉은 지난 3일 팔로워 800만 5477명을 기록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800만명 이상 돌파한 것이다.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한국 아티스트 1141명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엑소 이어 5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지난 8월 21일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05일만에 1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명이 증가하는 파죽지세의 성장을 보였다.

제이홉은 2019년 4월 8일 한국 솔로 가수 팔로워 1위에 오른 후 2년 8개월째 정상을 지키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1위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2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현재 스포티파이 제이홉 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을 제외한 솔로 아티스트 제이홉 이름으로 발표된 8곡이 등록돼 있다. 솔로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앨범) ‘홉 월드(Hope World)’의 수록곡(데이드림, 에어플레인, 홉월드, 블루사이드, 베이스라인, 항상, P.O.P)과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다.

모두 사운드클라우드에 무료로 음원을 공개했고 별도의 개인 활동이 없었으며 발표된 지 2~3년이 지났다는 점에서 끊임없는 팔로워 증가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이홉의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제이홉은 최근 새로운 솔로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장르에 대해 구분 짓지 않고 계속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지난 2일 네이버 V라이브 방송에서도 ”한국에 돌아가면 음악 작업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은 제이홉의 새로운 솔로 작품이 나오기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e-mail]

사진= 위버스, 스포티파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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