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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 평화동에도 ‘수소충전소’ 구축… 5곳으로 늘어

입력 : 2021-12-01 01:00:00 수정 : 2021-11-30 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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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제일·성진여객 차고지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착공식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왼쪽 7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 남부 평화동에도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를 8곳으로 늘리고, 수소차 2000대를 보급해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30일 완산구 평화동 제일·성진여객 차고지에서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기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평화 수소충전소는 1시간당 300㎏ 이상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국비 42억원 등 80억6000만원을 들여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전주지역 수소충전소는 모두 5곳으로 늘어난다.

앞서 수소 인프라 구축·운영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은 올해 4월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으로 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보조받게 됐다.

 

전주시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 정부의 수소 인프라 확충 계획에 따라 지난해 북부 송천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 남서부 삼천·상림충전소 3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에도 환경부 공모를 통해 수소충전소 1개소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2025년까지 모두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 내 수소차 20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현재 이 지역 수소차는 시내버스 15대를 포함해 총 580대가 운행 중이다.

 

전주시는 수소 시범도시 사업으로 수소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주거·교통 인프라를 확대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소충전소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이다”며 “수소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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