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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87.8%…남은 병상 42개

입력 : 2021-11-30 07:00:00 수정 : 2021-11-29 14: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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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확보 시급"
뉴시스

서울시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가동률이 87.8%를 기록했다. 남은 병상은 42개에 불과해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7.8%를 기록했다.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42개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83개 중 53개(63.9%)가 사용 중이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30개다. 서울시 및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35개소 총 5649병상을 운영 중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3754개(66.5%),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708개다.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916명이며 현재 5205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 재택치료 환자는 1만8545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309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는 35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39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15만31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27~28일)에도 불구하고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22일 1165명보다 228명 급증했다.

 

감염경로 별로는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61명 늘어 460명이 됐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18명 증가한 269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강동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8명(누적 10명) ▲광진구 소재 병원 관련 2명(누적 22명) ▲해외유입 7명(누적 2002명) ▲기타 집단감염 54명(누적 3만241명) ▲기타 확진자 접촉 601명(누적 6만173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누적 4634명) ▲감염경로 조사중 634명(누적 5만3725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09명으로 28.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이 201명(14.4%)으로 뒤를 이었고, 이 밖에 ▲50대 189명(13.6%) ▲30대 174명(12.5%) ▲40대 150명(10.8%) ▲20대 140명(10.0%) ▲10대 126명(9.0%) ▲9세 이하 104명(7.5%) 등을 나타냈다.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는 791만5339명으로 전체 서울시 거주 인구수(950만명) 대비 83.3%를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65만1555명으로, 접종률 80.5%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6만4228건을 기록해 접종자의 0.4%에 해당했다. 다만 아상반응 신고 중 98.7%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기준 1084명이 됐다. 사망자는 50대 1명, 60대 2명, 70대 3명, 80대 5명, 90대 1명으로 기저질환이 앓고 있었다. 사망자들 중 11명은 치료 중 사망했으며, 사후확진이 확인된 사망자는 1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일상회복 후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며, 고령층 환자가 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모두의 안전과 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접종과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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