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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 잡아라!"…한정판 연이어 선보이는 식품외식업계

입력 : 2021-11-19 09:20:52 수정 : 2021-11-19 09: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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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가 최근 한정판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일정 시기를 놓치면 맛볼 수 없는 한정판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높은 퀄리티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한정판 신메뉴 ‘쏘옥피자’를 출시했다.

 

메인 토핑 재료 ‘소시지’와 ‘옥수수’의 첫 글자를 따와서 지은 메뉴명으로 통옥수수와 통소시지의 조합이 특징이다. 쏘옥피자에 들어간 소시지는 국내산 돈육 91%가 함유되었으며, 옥수수는 단면을 통으로 잘라 입안 가득 톡톡 터지는 옥수수의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도우에 발린 소스 종류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토마토, 레드, 랜치 등 총 세 가지 맛으로 이뤄져 있어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쏘옥피자는 오는 30일까지 판매된다.

 

롯데리아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한정 제품 ‘블랙오징어버거’를 선보였다.

 

블랙오징어버거는 핼러윈 시즌을 버거 콘셉트로 정한 메뉴로 블랙과 레드 컬러 색감을 담았다. 버거 패티에는 오징어 먹물을 함유한 블랙오징어 패티를 활용했고, 매운 갈릭 소스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과거에 출시한 오징어버거와는 달리 패티 중량을 약 20% 증량 해서 더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메뉴로 비주얼과 맛 모두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GRS의 엔제리너스는 동원참치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동원참치 반미’를 출시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 여름 시즌 삼양식품의 불닭소스와 협업해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인 ‘불닭 반미’를 선보이는 등 콜라보를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반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동원참치 반미’는 부드러운 참치마요와 데리야끼소스, 가쓰오부시 토핑으로 감칠맛을 더해 제품 고유의 맛을 유지한 친숙한 맛이 특징인 메뉴다.

 

해태제과는 오예스의 올해 12월까지 판매하는 가을 시즌 에디션으로 '피넛버터'를 출시했다.

 

오예스의 11번째 시즌 한정판인 피넛버터는 올해 초 진행한 SNS 이벤트에서 이번 가을 오예스에 가장 담기길 원하는 맛으로 땅콩이 선정된 결과로 선보이게 된 제품이다.

 

이번 오예스 피넛버터에 들어간 땅콩은 직화가 아닌 오븐으로 구워내 탄내 없이 풍미가 진하고 깔끔하다. 땅콩버터 크림 함량도 높여 땅콩의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한정판 제품은 퀄리티가 높을뿐만 아니라 재미 요소를 더해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각 업체들의 한정판 마케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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