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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듀셋, 또 김종국 저격 “의사가 뭘 알겠냐...내가 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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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7 16:42:12 수정 : 2021-11-17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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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명 보디빌더이자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 유튜브 영상 캡처

 

캐나다 유명 보디빌더이자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가수 김종국의 ‘로이더’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지난 15일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의 혈액검사로 내가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지난 11일 김종국이 공개한 혈액검사 결과에 대해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니면 1백만 분의 1의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든지“라는 태도를 보인다.

 

김종국의 영상에서 그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8.38로 검사를 진행한 의사는 “상위 1% 안에 들어가는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듀셋은 김종국이 약물을 사용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사의 말에 “의사가 무엇을 아느냐. HRT(호르몬대체요법) 전문의도, 내분비학 전문가도 아니다”라며 “그정도 되야 호르몬에 대해 알 수 있다. HRT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라고 말했다.

 

듀셋은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니면 1백만 분의 1의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든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국이 ‘유전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주장하면 일부 동의할 수 있다”며 “김종국은 사람들에게 운동을 한다면 이런 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런 몸을 가지기 힘들다“고 저격했다.

 

앞서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이 로이더라고 주장하며 논란의 불을 지핀 바 있다.

 

이에 김종국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WADA(세계반도핑기구)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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