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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더 의혹’ 재반박한 김종국 “약물, 합법이라도 내가 하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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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7 17:20:01 수정 : 2021-11-07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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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국 인스타그램, 그렉 듀셋 유튜브 채널 캡처

 

터보 출신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논란’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7일 김종국은 유튜브 채널 ‘GYM종국(짐종국)’ 커뮤니티에 “황당하다. 뭐가 됐던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그는 “약물이라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 맞다”며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며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동) 50세트? 아니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50세트를 어떻게 어떤 식으로 분배하는지가 궁금하면 그냥 꾸준히 제 채널을 구독하면 될듯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높은 산을 직접 등반해 보지도 못한 사람이 산 밑에서 정상에 깃발 꽂은 사람 보고 ‘헬기 아니면 저 위에 못 가요. 저 사람 헬기 탔어요. 왜냐면 저도 헬기 타고 올라가거든요’라고 말하는 식”이라며 “제가 읽은 책에는 아니 제 말은. 아 몰라! 저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계적인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근육을 키웠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서 그는 김종국의 1996년, 2001년, 2016년 사진을 보며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 45세에는 35세나 25세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레벨을 가질 수 없다”며 김종국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썼다고 의심했다.

 

이에 해당 논란을 접한 김종국은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으로 46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9.24를 찍었다”며 약물 논란을 부정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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