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자율주행용 객체 분할 및 추적 기술이 자율주행 분야 사물을 추적하는 국제대회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26일 ETRI에 따르면 대경권연구센터 소속 김병근 책임연구원팀과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딥러닝 기술 기반 객체 분할 및 추적 프레임워크’ 기술이 지난 11일 개최된 컴퓨터비전학회(ICCV)의 자율주행용 객체 분할 및 추적 기술 부문 국제대회 ‘비디오 트랙’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회에는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 참여했다.
문기영 ETRI 대경권연구센터장은 “이 기술은 스마트 교통을 위한 교통량 모니터링, 차량, 보행자 안전 향상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스마트 시티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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