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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北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대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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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00:28:54 수정 : 2021-10-20 00: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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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추가 도발 자제해야…韓 방위 약속 굳건”
1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미국 정부는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역내에 위협이 된다”고 서면 논평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며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과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역내 동맹과 우방은 물론 한국, 일본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미사일 도발이) 미국과 미국의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서만 8번째로, 지난달 30일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지 19일 만이다.

 

SLBM 발사로 공식 확인되면 이는 북한이 북극성-3형의 수중 시험발사를 공개했던 2019년 10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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