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선수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매체는 이날 “토트넘 선수 2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 전 이루어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14일 함께 팀 훈련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추가로 격리가 필요한 밀접접촉자는 없다”고 부연했다.
확진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10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따라서 오는 18일 뉴캐슬과의 2021~22 EPL 8라운드, 22일 SBV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EPL 9라운드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관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은 “우리에게 문제가 생긴 것은 맞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경기를 앞두고 이를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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