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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십원’ 놀리던 이재명, ‘이일원’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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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0 16:11:59 수정 : 2021-09-20 17: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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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 개발사업구역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윤 십원이라고 그렇게 야유하고 놀리더니 자칫하다간 이 일원이 되는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누구는 돈 10원도 피해준 적이 없다고 큰소리치다가 감옥 간 일도 있는데 누구는 돈 1원도 안 받았다고 발을 뻗치고 있다. 글쎄올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전언이 보도된 바 있다. 이후 장모 최씨는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이 사실을 이번 사안에 빗댄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단언하지만 저는 1원도 받은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거꾸로 고발쇼도 하고 있지만 뻔뻔함으로 그게 묻힐수 있을까. 누가 뭐래도 대장동 비리의 핵심은 그걸 추진한 주체인 바로 그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대형 비리가 터졌는데도 눈치가 보고 있는 검찰도 참 이상한 조직”이라며 “결백하다면 (이 후보) 스스로 특검을 국회에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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