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文대통령, 방미 때 한·미 정상회담 불발

입력 : 2021-09-16 06:00:00 수정 : 2021-09-15 22:08: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나서
19일 출국… 3박5일 일정 공개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오는 19일 출국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와 협력 노력 지속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은 이뤄지지 않는다.

청와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3박5일간 문 대통령 방미 일정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0, 21일 유엔본부가 위치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우선 20일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Moment)에 참석하고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슬로베니아·베트남 등 외국 정상들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도 예정됐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과 만난 뒤 한·미 백신협약식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뉴욕에 체류하는 시간이 짧고 더 이상의 정상회담을 갖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2일 하와이로 이동해 호놀롤루에서 열리는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과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