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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 ‘아바’(ABBA)가 돌아온다…40년 만에 새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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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3 17:42:10 수정 : 2021-09-03 17: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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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AP=연합뉴스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팝그룹 '아바'(ABBA)가 40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아바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1982년 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제 중단을 그만둘 때가 됐다. 40년이나 앨범을 내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더 비지터스’의 후속곡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발표회에서는 아바의 신곡 10곡 중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2곡이 공개됐다.

 

아바 남성멤버인 비욘 울바에우스와 베니 안데르손은 “(밴드 해체 뒤) 40년, 아니 39년이 지났는데, 시간이 하나도 흐르지 않은 것 같다. 놀랍다”고 말했고, 안데르손은 “앨범 작업은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아바. 아바 보이지 웹사이트 캡처

 

아바는 오는 11월5일 새 앨범 ‘보이지’(Voyage)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는 1981년 아바의 마지막 노래였던 ‘더 비지터스’(The Visiters)의 후속곡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아바는 내년 5월27일부터 런던 동부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안에 특별히 설치되는 극장에서 일련의 가상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공연에서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을 만들 때 사용된 모션 캡처 기술로 1979년도 당시 모습을 재현해 낼 예정이다. 

 

공연은 90분 동안 진행되며 70~80년대 히트곡을 포함해 22곡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아바는 아바(ABBA)는 멤버 4명 이름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 지은 그룹으로, 아그네사 팰트스코그(71), 비요른 울바에우스(76), 베니 앤더슨(74), 애니프리드 린스태드(75)로 구성됐다. 

 

‘맘마 미아’(Mamma Mia), ‘댄싱 퀸’(Dancing Queen),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등 히트곡으로 반세기 동안 총 4억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전설적인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두 부부로 이뤄진 그룹은 모두 이혼을 한 다음 1982년 해체했다. 이후 꾸준히 재결합설이 나왔으나 부인해오던 이들은 3년 전 돌연 컴백을 예고,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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