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이 힘든 시기에 많은 도움을 준 전처에게 감사를 전했다.
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 마지막 회에는 과거 의뢰인으로 등장했으나, 동생의 비보로 촬영을 중단했던 이하늘이 재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늘은 동생을 떠나보낸 뒤 “(이사를 하려고) 집을 알아봤었다”고 고백하며 “추억이 너무 많아서, 공간마다 좋게 말하면 추억인데 힘들게 말하면 나한테는 트라우마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곳에서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집 구조를 바꾸는 것도 좋은 처방이 되겠다는 되겠다 싶었다”며 제작진에게 다시 연락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전처 박유선을 언급, “힘들 때 제일 먼저 달려와 주는 친구다. 사실 전 와이프가 발인까지 함께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동생 사망) 전화를 받고 공황이 와서 정신을 못 잡았는데, 이 친구가 비행기를 예약하고 나를 데리고 제주도에 내려갔다”며 “이후 7일 동안 제 곁에 있어 줬다. 너무 고마운 친구고, 이번 기회에 더 고마워하게 됐다. 앞으로 평생 이 사람이 힘들 때 나도 달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롭게 단장한 이하늘의 집에 초대된 박유선은 “최근 (이하늘의) 집에 자주 왔다”며 “혼자 있는 게 좀 그래서 자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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