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껍질 간식 텐그루텐그루, 밀가루 등 첨가물 불포함 아토피 피부도 안심 섭취

코로나19 여파로 ‘헬시 스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은 영양은 물론 맛까지 함께 챙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높아지는 수요에 맞춰 관련 업계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세굴라코리아도 황태껍질 간식 ‘세굴라세굴라’의 상표 등록 및 특허 출원을 마치고 최근 새롭게 포장지를 변경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바닷바람을 쐬고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건조되는 황태는 영양이 풍부한 우수 식자재임에도 불구하고 국, 찜, 구이, 튀김, 조림 등 요리로만 즐겨왔다. 머리카락 굵기의 1/10000 정도의 가느다란 섬유소 구조로 결합강도가 높아 가공식품으로서 대중화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텐그루텐그루는 저렴한 비용으로 맛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황태껍질 간식으로 영양제, 화장품 등에 한정되어 있던 콜라겐을 식품으로 확장시켰다. ‘건조 어패류 껍질의 분말가공과 이를 이용한 건강식품의 제조’ 단독 개발 기술이 적용돼 분쇄 기술을 통해 황태껍질을 스낵으로 즐길 수 있다.

유사 상품을 차단하고 브랜드 파워는 높인 해당 제품은 밀가루, 설탕 등 첨가물은 배제, 국내산 현미, 콩(대두콩, 렌틸콩), 귀리 등 건강한 식재료를 더해 균형감 있는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식이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을 비롯해 직장인, 수험생 등 남녀노소 건강한 간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세굴라코리아 유현숙 대표는 “텐그루텐그루는 피부가 탱글탱글해지는 느낌을 표현한 상품명과 같이 강원도 덕장에서 4개월간 숙성해 만든 명태를 공수해 숙성시켜 만들어지며, 황태 껍질 분쇄 기술을 통해 균형 있는 양질의 콜라겐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껍질 분쇄 기술은 황태 뿐만 아니라 일반 건조 생선(북어, 연어 등), 오징어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여러가지 레시피로 다양한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유탕처리 방식에서 VF(진공프라잉)기법으로 변경해 제작하는 방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식품 산업 외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도 추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세굴라코리아 텐그루텐그루는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323%를 달성한 바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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