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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내달 4일까지 2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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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8 18:01:55 수정 : 2021-06-18 18: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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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제한 밤 10시까지 유지

밤 10시까지 영업 시간을 제한하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주일 더 연장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초 20일까지 계획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7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최근 제주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줄어들었으나 확실한 안정세라고 보기에는 위험 요인이 상존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6월 신규 확진자 179명 중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확진자가 21.2%(38명)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되는 등 지역 내 숨은 감염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유흥시설 5종·홀덤펍,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에 대한 영업 제한 시간은 밤 10시까지 유지된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 운영만 허용된다.

 

다중이용 시설의 방역수칙 또한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결혼식·장례식장은 4㎡당 1명을 유지하면서 이벤트 당 최대 99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한다.

 

하지만, 백신 1차 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는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다만, 도는 오는 20일 예정된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에 따라 세부 일정과 방역수칙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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