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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렇게 하다간 다쳐"…홍석천이 '커밍아웃' 가수 권도운에게 건넨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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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26 11:09:00 수정 : 2021-05-26 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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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트로트 가수 권도운(사진)이 방송인 홍석천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도운은 2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하도 논란을 일으키니까 홍석천 선배님이 걱정이 되셔서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을 해주셨다”며 “옛날에 한 번 인사만 드렸던 기억이 있는데 하도 기사가 나고 논란이 많이 나오니 걱정이 되셨나 보다”라고 전했다. 

 

그는 “전화번호 알려드렸더니 전화가 와서 ‘이렇게 하다간 너 다쳐’라고 따끔한 충고를 많이 해주셨다”며 “감사하기도 하지만 너무 죄송하단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앞서 권도운은 이날 “커밍아웃 이후 많은 분의 지지와 응원도 있었지만, 저 스스로 일으킨 많은 수많은 논란도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 유튜버와의 협박 관련 진실 공방, 유흥업소에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출입한 사실, 정의당 입당 및 탈당, 더불어민주당 입당 및 탈당, 모 작곡가로부터의 성 소수자 관련 차별 공개, 열애설 및 결별설 등 논란의 아이콘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난 7개월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시 태어나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중 여러분들에게 모범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언젠가 좋은 음악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잠정 은퇴의 시기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잠정 은퇴 이전 마지막 앨범인 20번째 앨범 녹음을 앞두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좋은 음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데뷔한 권도운은 지난해 10월6일 커밍아웃을 했다. 국내 연예계에서는 홍석천에 이어 두 번째이며 가요계에서는 처음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권도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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