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빌 게이츠 장녀, ‘아빠 빠진’ 가족사진 공개

입력 : 2021-05-12 06:00:00 수정 : 2021-05-11 22:58: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어머니의 날’ 맞아 SNS에 올려
美매체 “아버지에 서운함 표현”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가 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가족사진. 왼쪽부터 제니퍼 본인과 어머니 멀린다, 남동생 로리, 여동생 피비. 인스타그램 캡처

부모의 이혼 발표 후 힘겨움을 토로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가 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없는’ 가족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어머니 멀린다와 남동생 로리, 여동생 피비만 있을 뿐 아버지 게이츠는 빠졌다.

 

제니퍼는 미국에서 기념하는 ‘어머니의 날’(5월 두번째 일요일)을 맞아 이 사진을 올리고 “언제나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큰딸이 부모의 이혼과 관련해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혼 당사자인 멀린다도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세 자녀와 본인의 예전 사진만 올렸다. 사실 제니퍼와 멀린다는 지난해와 2019년 어머니의 날에도 게이츠 사진을 올리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이번 사진이 이목을 끄는 건 ‘이혼은 게이츠 탓’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혼 발표 직후에는 중국 소셜미디어 사이에서 미모의 중국인 통역가와의 염문이 떠돌더니 34년 전 헤어진 옛 연인까지 언론에 소환됐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게이츠와 제프리 엡스타인의 친분을 조명했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범죄를 수차례 저지른 후 복역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멀린다가 둘의 친분으로 괴로워했다는 것이다.

 

10일에는 뉴욕포스트가 “게이츠는 멀린다를 만난 후에도 스트리퍼와 누드 수영장 파티를 즐긴 바람둥이였다”고 전했다. 대부분 과거에 발행된 책이나 기사를 인용한 폭로성 보도지만 일부 사실이라면 그동안 가족들은 커다란 상처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