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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산업단지 공장서 코로나19 27명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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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7 11:37:00 수정 : 2021-04-27 1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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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산업단지 내 근로자 2100여명 전수검사 중
박상돈(가운데)천안시장이 27일 천안시청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기업제 집단감염 관련 브리핑을 통해 발병상황을 설명햇다. 김정모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산업단지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수신면 천안제5산업단지내 A업체에서 중국인 근로자 2명이 발열 등의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천안시는 이 회사 전직원 11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후 늦게 추가로 중국인 5명과 캄보디아·네팔 등 외국인 근로자 14명과 내국인 등 2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사업장의 가동을 신속히 폐쇄하고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나섰다.

 

천안시는 산단내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산단 내 기업체 전체 근로자 21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인근 식당 관계자와 주민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충남도와 함께 합동 역학조사 전문 요원을 투입, 시설의 위험도 평가와 환경 검체 채취, 접촉자 분류 및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업체내 마스크 착용 미흡, 3밀 환경 등으로 인해 집단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집단감염의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감염의 연결고리가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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