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쌀쌀할 전망이다. 일부 내륙, 산간 지역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어 옷차림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10일 “내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며 “강원내륙과 산지, 경북내륙은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고 전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동부, 강원도, 일부 충청내륙, 전북 동부, 경상내륙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다만 낮 기온은 오늘(13~21도)보다 2~3도 올라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며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늘의 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를 오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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