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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서 두 번째 확진자 나와… 포항서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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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09 19:54:33 수정 : 2021-03-09 1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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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청정지역인 경북 울릉도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7일 검사를 받은 울릉 군민 A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3일 포항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이달 4일 울릉에 들어온 뒤 포항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았다.

 

A씨와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음성으로 나왔다.

 

군은 정확한 동선 공개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판단해 휴대폰, CCTV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추가적인 동선을 조사, 확인 중에 있다. 동선 조사를 마치는 대로 울릉군 코로나19 현황 홈 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또 A씨를 감염병 전담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동해해양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병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울릉군에서 2번째 확진자가 나와 송구하다”며 “여객선 등 방문장소의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여객선 입도객 열감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5일 제주도에서 울릉 인근 바다로 조업하러 온 제주 어민 B씨가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검사를 받고 확진돼 울릉도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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