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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정원 미달 책임” 대구대 총장 사의

입력 : 2021-03-08 03:00:00 수정 : 2021-03-07 19: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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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입생 등록률 80.8% 그쳐
김상호 총장 “자리에 연연 안해”

김상호(사진) 대구대학교 총장이 올해 신입생 모집이 부진하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 각 지방대학에서 입학정원 미달 사태가 잇따르고 있지만, 총장이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대구대가 처음이다.

7일 대구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최근 대학 내부 게시판에 올린 개강인사 글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는 총장으로서 저의 불찰과 무능에 기인한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 최종 등록률이 80.8%에 그쳤다. 전년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그는 학과 경쟁력을 제대로 키워내지 못한 점, 편제 조정을 강력히 추진하지 못한 점, 대학 평판을 바꿀 대명동 도심캠퍼스 및 퓨처모빌리티캠퍼스 조성사업을 성사시키지 못한 점 등을 책임으로 들었다.

다만 “당면한 현안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구성원에 대한 최소한 예의이자 마지막 의무라고 생각하니 헤아려달라”며 편제 조정 등을 마무리한 뒤 떠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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