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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준비… 추경 편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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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02 11:19:07 수정 : 2021-02-02 1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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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 편성 의지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 의지도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코로나처럼 민생과 경제에도 백신과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다”라며 “경기 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 적절한 단계에서 야당과도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재정 상태가 건전함을 강조하며 확장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의 재정은 상대적으로 튼튼하다. 작년 재정 적자는 주요 42개국에서 가장 낮은 편이었다”며 “국제기구들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권고한다”고 했다. 또 “국가채무 증가가 전례없이 가파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라 곳간을 적절히 풀어야 할 때가 있다. 풀 때는 풀어야 다시 채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영웅은 나날을 숨 가쁘게 견디는 보통사람들”이라며 “그들이 국가의 역할을 묻는다. 국민의 위태로운 삶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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