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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깜빡이’ 발언에… 이재명계 “지지자들 상처 주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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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24 17:34:17 수정 : 2021-01-24 17: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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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24일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전도민 재난지원금’ 방안을 두고 이낙연 대표가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거과 비슷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표현이 조금 아쉽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N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17대 국회에서 당시 야당이 노무현정부와 열린우리당 정책을 비판할 때 그런 표현을 많이 썼다. 우리 지지자들에게 굉장히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분명한 근거와 정책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지적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도 했다. 정 의원은 당내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그는 이 대표의 사면론 언급에 대해선 “굉장히 선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대통령의 고유권한인데 충분한 사전 논의나 사면 수혜자와의 사전 조율,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사전 작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주도하는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도 “어떤 개념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내용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여권의 제3후보론에 대해 “쉽지 않다”며 “그런 사람이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 지사가 확실히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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