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핏블리 “텅 빈 헬스장에서 치즈볼 먹방하며 울어…근데 맛있어 마음 복잡”(아침마당)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01-11 11:25:45 수정 : 2021-01-11 11:25:4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헬스 트레이너 겸 유튜버 핏블리(문석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헬스장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2021년은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핏블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 중이던 헬스장 4곳 다 문을 닫고, 평소 입에 대지 않던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서 타락한 트레이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헬스장 운영이 어렵다 보니까 그동안 안 먹던 치킨, 치즈볼 이런 걸 먹고 인터넷 방송을 하신다는 이야기죠?”라고 물었고, 핏블리는 “원래 아무도 없는 헬스장에서 종일 있었는데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월 나가는 월세, 저를 지켜보는 직원분들, 운동 라이브를 하자고 해서 방송을 켰는데 구독자분들이 치킨과 치즈볼을 먹으라고 추천해 주셨다”며 “뭔지 모르고 먹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탄수화물과 포화지방, 입에서 팡 터지는 고지방 식이를 느끼면서 라이브 중에 눈물이 살짝 났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댓글에 다 ‘야, 운다. 문 트레이너 치즈볼 먹고 운다’라는 말이 많았다”고 말했고 핏블리는 “치즈볼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데 텅 빈 헬스장에서 혼자 이런 걸 먹고 있으니 갑자기 서러움도 올라왔다. 서러운데 너무 맛있었다. 마음이 너무 복잡했는데 결론은 너무 맛있었다”고 밝혀 웃픈 사연을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