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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 존리 “젊은 세대 ‘영끌’ 절대 안돼…집값 떨어지면 파산”(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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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06 09:59:17 수정 : 2021-01-06 09: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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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존리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해 집을 사려는 젊은 세대에 “절대 안된다”고 조언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재테크의 신’ 존리와 유수진이 함께 출연해 투자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송은이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영끌해서 집을 사고 있다”고 운을 뗐고 존리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존리는 “부동산 사지 말고 월세 살라고 했다가 악플에 시달렸는데”라고 푸념하더니 “(대출을 껴서) 10억으로 집을 샀을 경우, 집값이 떨어지면 굉장히 위험해진다. 재정 상태에 따라 주거 형태를 비교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집에 대한 집착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 하지만 영원할 순 없다. 주식 같은 경우는 기업이 계속 이윤을 추구한다”며 “한국은 자기 재산 중 주택 비중이 80%에 달한다. 집값이 떨어지면 파산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내가 집을 사는 것이 좋을지, 월세를 사는 것이 좋을지’라고 고민한다”며 “10억의 5%를 1년 월세로 계산해보면 5000만원인데 외국에 비해 월세가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월세를 권유하면 대부분 반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유수진 역시 “부동산도 오르막 내리막이 존재한다. 부동산 수익률과 주식 수익률을 비교할 때 주식이 더 높다. 다만 금액이 커서 착시효과로 부동산 수익이 더 커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존리는 “한국 사람들은 본인의 재정상태를 모른다. 건강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며 “연필로 나의 재산목록을 작성해라. 총재산에서 총부채를 빼면 그게 나의 재산이다. 많은 사람이 마이너스다. 6개월마다 점검했을 때 내가 제대로 된 길이 나오는지 확인해라”라고 조언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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