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1년부터 용량 감축 사업 병행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경북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반출을 재개했다. 2017년 12월 핵종분석 오류 사건 등으로 반출을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2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은 이날 새벽 비상대응 차량 9대를 동원해 연구원 내 240드럼의 방폐물을 약 6시간에 걸쳐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했다. 앞서 대전시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는 전날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실시하는 이송 전 운반검사를 참관해 방폐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방폐물 이송으로 대전 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은 총 455드럼이 옮겨졌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5월 방폐물 155드럼을 분산 반출했고 10월에는 한전원자력연료㈜가 60드럼을 반출했다.
그동안 대전시는 핵종분석 오류 사건 발생 직후인 2018년부터 원안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상대로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마련 등을 요구해 왔다.
올 초엔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최종처분장을 방문해 대전 지역 방폐물 반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적체된 중·저준위 방폐물의 반출량을 확대하고 처분 고도화시스템을 도입해 용량 감축 사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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