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난 가운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샤이니의 공식 SNS에는 종현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의 사진 한 장과 함께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종현의 비보에 샤이니 멤버들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종현은 지난 2008년 5월 샤이니로 데뷔한 뒤 메인 보컬로 팀 음악성의 주축이 됐다.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2009년 샤이니의 미니 앨범 '로미오'의 타이틀곡 '줄리엣' 공동 작사를 시작으로 '작사·작곡돌'로 거듭났다. 2015년에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싱어송라이터로 자리 잡았다.
종현의 유가족은 종현의 뜻에 따라 재단법인 '빛이나'를 설립하고 젊은 예술인에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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