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융합기술…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 성료

온라인 중심의 포럼 및 전시 진행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이 융합과학기술 선도 방안을 모색하고 인재양성 방향을 제시하는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CHANGE THE FUTURE KOREA)'을 지난 2일 개최하고, 온라인 중심의 포럼 및 전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이 주최하고, 미래융합협의회가 주관하는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은 2일(수) 10시부터 15시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으며, 오프라인인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되었다.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수행된 ICT명품인재양성사업(2011.8 ~ 2020.12)을 통해 130명의 융합인재를 배출하고, 창업 22건, 특허등록 105건 등의 성과를 거둬낸 바 있다.

올해 포럼은 '융합연구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Beyond 4.0 Era)'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ICT명품인재양성사업 1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융합연구를 골자로 한다. 

행사는 온라인 중심의 포럼 및 전시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전시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 먼저 기조 발표에는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장수영 교수가 '오픈소스 현상, 플랫폼 공유 경제 그리고 기술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국민의힘(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간사) 박성중 의원이 참석하여 "불확실한 미래를 선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융합연구 활성화와 혁신적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며, 융합기술이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및 워크샵은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융합연구토론회, 두 번째 세션은 Beyond 4.0 워크샵이다.

융합연구토론회에서는 포스텍 백창기 교수가 STEAM 연구사업 구조개편 및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Beyond 4.0 워크샵에서는 패널토의 형식의 미래융합교육토론이 진행됐다. 미래융합교육토론은 대학교육의 현실과 미래대학교육 방향을 주제로 포스텍 김진택 교수, 고려대 심재형 학생, 서울대 전영무 학생, 포스텍 장원준 학생, 한국뉴욕주립대 이동엽 학생이 참여하여 공개 토론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는 4건 우수성과가 전시됐다. 포스텍 신기영 학생(㈜디자이노블, 대표)의 '인공지능·딥러닝으로 상품성 높은 옷 자동 디자인' 개발 성과가 전시되었다. 이는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디자인 AI' 기술이다.

또한, 포스텍 윤지현 학생(㈜소리를보는통로, 대표)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문자 통역 서비스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통로, 소리를 보는 통로'를 선보였으며, 이외에도 포스텍 장진아 교수의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다목적용 생체 이식체 제조 기술'과 포스텍 백창기 교수(㈜싸이츠, 대표)의 '나노 반도체 기반 에너지 및 IoT 센서 기술개발' 성과가 각각 전시되었다.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