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2월 수도권 30곳서 3만여 가구 분양… 역대 최대

입력 : 2020-11-30 11:37:39 수정 : 2020-11-30 11:37: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 25일 서울 송파지역 아파트. 연합뉴스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3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30곳에서 총 3만503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동월(1만5088가구)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00년대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개 단지 1263가구, 인천이 7개 단지 8961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는 21개 단지에서 2만279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수도권 전체 물량의 60% 가량이 몰려 있다.

 

이들 단지는 다만 분양가 협의에 따라 공급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에는 현대건설이 계룡건설과 손을 잡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5블록에서 12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의정부 고산지구 3개 블록(C1,C3,C4블록)에서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분양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수원 장안구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선보인다. GS건설은 성남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판교밸리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GS건설은 인천에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를 분양한다.

 

업계에서는 비수기임에도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띠는것은 분양 시장이 전례없이 ‘핫(Hot)’ 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하반기 수도권에서 청약한 84개 단지 중 74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가격 상승 기대감도 청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3.3㎡당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10월 서울 3286만원, 경기1435만원, 인천1062만원으로 올 1월 대비 각각 13.8%, 17.9%, 12.9% 올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거나, 자격 요건에 따라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등 청약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