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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곡물 국제수급 불안…국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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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7 10:03:33 수정 : 2020-11-27 1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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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혁신성장 전략·한국판뉴딜 점검 및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최근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국제곡물 수급불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제곡물 위기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다만 “쌀은 국내 생산으로 자급이 가능하며, 밀·대두·옥수수 등도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국제곡물 가격 상승세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곡물 수급 상황반을 운영해 점검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 업체의 해외 공급망 등을 활용해 곡물의 안정적 확보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밀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식량의 자급기반을 확충한다는 목표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현황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시대 흐름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탄탄한 제조업 바탕에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해 신산업을 잉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루칼라 유니폼이 뒤덮던 아버지 시대 산업단지의 전형적인 모습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로 무장한 청년층이 어우러져 세대 간 아이디어를 영글어 낼 수 있는 스마트산단, 그린산단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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