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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예술가들의 우정과 사랑·고뇌

입력 : 2020-11-27 01:00:00 수정 : 2020-11-26 2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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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올 댓 상하이’ 12월 공연

20세기 초반 ‘동양의 파리’라 불리던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실존 예술가들의 격동의 삶을 그린 뮤지컬 ‘올 댓 상하이’(포스터)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은 팀플레이예술과 함께 제작한 창작 뮤지컬 ‘올 댓 상하이’를 다음달 23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1920∼1930년대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꼽혔던 상하이는 영화사만 100여개가 있었을 정도로 화려한 예술의 도시였다. 뮤지컬은 그 속에서 성공가도를 걷던 예술가들의 우정과 사랑, 고뇌를 그린다.

‘영화 황제’로 불렸던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 김염(1910∼1983) 역에는 배우 임강성과 유현석이 캐스팅됐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염은 일본 경찰의 수배를 피해 망명한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상하이에서 영화사 문지기, 기록원 등으로 일하다 쑨위 감독을 만나 중국의 인기 스타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중국의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작곡한 음악 천재 니에얼(1912∼1935)은 홍이삭과 박우담이, 배우이자 가수인 왕런메이(1914∼1987)는 윤진솔과 여은이 각각 연기한다. 이날 1차 티켓이 오픈되고, 12월 23∼27일 프리뷰 기간에는 4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3만∼8만원.

 

이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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