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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전환…이달부터 3개 노선 시범운행

입력 : 2020-11-23 01:00:00 수정 : 2020-11-22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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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위원회(대광위)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3개 노선을 이달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광위에 따르면 남양주∼잠실, 김포∼강남역, 안양∼잠실역 노선이 준공영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남양주 월산지구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41 노선은 이달 24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을 시작한다.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M5333 노선은 이달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운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M6427 노선이 김포 양곡터미널과 강남역을 평일 기준 하루 40회 오가게 된다.

 

시범사업 노선에는 여러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이 투입된다. 기존 차량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최대 54㎜ 넓어지고,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의 간격도 조정할 수 있다.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도 탑재된다. 차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량 내부 공기를 환기해주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승객석에는 이동식저장장치(USB) 충전 포트도 설치된다.

 

국토부는 또 노선별 이용수요에 맞춰 충분한 좌석을 공급하고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증차나 증회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 달에는 일반 광역버스 노선 준공영제 시범사업을 위한 사업자 모집공고도 낼 예정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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