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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핵심축 화학 경쟁력 강화 주문한 신동빈 회장

입력 : 2020-11-19 20:13:24 수정 : 2020-11-19 2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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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체 매출서 비중 30% 달해
울산 ‘정밀화학’ 찾아 육성 의지 다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18일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을 찾아 신규 증설한 메셀로스 공장 라인의 제품분쇄기 배출배관 경로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의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주문했다. 그룹의 핵심축인 화학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화학부문은 롯데그룹 내 매출 비중이 30에 이르는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정밀화학 울산공장의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생산설비를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동행했다.

신 회장의 롯데정밀화학 생산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2016년 삼성그룹의 화학부문(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3조원에 인수했다. 국내 화학업계 최대 빅딜이자, 롯데그룹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었다. 이를 계기로 롯데그룹은 종합화학사로 거듭나게 됐다. 롯데정밀화학은 그린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에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엔 1150억원 규모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 증설, 239억원 규모 식의약용 제품 애니코트 공장 증설이 완료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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