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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입양 유기견도 백악관 간다 [막 오른 ’바이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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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0 06:00:00 수정 : 2020-11-09 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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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셰퍼드’ 반려견으로 맞아
트럼프는 결벽증 탓에 안 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반려견 ‘챔프’(오른쪽), ‘메이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두 반려견은 바이든 부부와 함께 백악관에서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 질 바이든 트위터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부터 백악관에서 강아지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개를 키우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이 반려견을 키울 것으로 알려져서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NBC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기르던 반려견들을 백악관으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키우는 반려견은 셰퍼드 5마리와 그레이트데인 1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바이든 당선인이 언론에 이름을 공개한 셰퍼드 ‘메이저’(Major)와 ‘챔프’(Champ)가 백악관에 입성하는 ‘퍼스트 도그’로 유력시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특히 메이저는 2018년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유기견 보호단체인 델라웨어 휴먼연합에서 입양했다. 만약 메이저가 바이든 부부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면 유기견이 백악관에 입성하는 역사상 두 번째 사례가 된다고 NYT는 전했다. 린든 존슨 전 대통령 시절 주유소에서 구조된 유기견이 백악관에 입성하기도 했다.

 

백악관에서 대통령 부부가 기르는 동물은 미국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강아지 ‘보’와 ‘서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개 ‘바니’와 ‘미스 비즐리’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전임 트럼프 대통령은 결벽증 탓에 개를 비롯해 어떤 동물도 백악관에서 기르지 않았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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