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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산업 BSI 10P 급등
2009년 4월 이후 최대 상승

소비심리에 이어 기업 체감경기도 11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폭으로 살아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업황 BSI는 74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올랐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조사는 이달 14∼21일 28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산업 업황 BSI는 5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내렸으나 이달 들어 반등했다. 이달 상승 폭은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4월(11포인트 상승) 이후 가장 컸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전인 1월(75)에도 근접했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전산업 업황 BSI가 아직 장기 평균에 못 미쳐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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