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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비크 옹호한 솔샤르 "적응 시간 필요. 걱정하지 마라. 중요한 역할 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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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8 14:31:37 수정 : 2020-10-28 17: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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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 감독이 지난 21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소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지휘를 내리고 있다. 파리=AP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 감독이 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제자 도니 반 더 비크(네덜란드)에 대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 소재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RB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며 “반 더 비크가 경기에 나섰을 때, 그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 더 비크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나는 선수 시절 항상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반 더 비크는 우리에게 매우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걱정하지 마라”고 부연했다.

 

동료 스콧 맥토미니(스코틀랜드)도 거들었다.

 

그는 “반 더 비크의 합류와 같은 소식은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고 운을 뗐다.

 

더불어 “반 더 비크 출전 여부와 관련해 요란 떨 필요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솔샤르 감독의 발언에 동조했다.

 

앞서 반 더 비크는 지난 2019∼20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에레디비시 소속 AFC 아약스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580억)를 발생시키고 맨유로 떠났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여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 반 더 비크의 경쟁자로 맥토미니, 폴 포그바(프랑스), 프레드(브라질) 등 미드필더들이 버티고 있다.

 

또 반 더 비크는 2020∼2021시즌 개막 이후 EPL 4경기에 출전했는데 실제로 뛴 기록은 59분에 불과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한 차례 출전했지만 역시 후반 88분에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게 전부다.

 

이는 현재 반 더 비크의 팀 내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라이프치히의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에 앞서가진 인터뷰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 감독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맨유는 유서 깊은 클럽이다”라며 “라이언 긱스(웨일스), 리오 퍼디난드, 폴 스콜스(이상 잉글랜드) 등 훌륭한 선수들이 활약했고, 지금도 대단한 선수들이 지내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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