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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오세훈에게 "나이로도, 정치이력으로도 후배지만 감히 고언 드린다"

입력 : 2020-10-24 06:00:00 수정 : 2020-10-23 17: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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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환상 속에 빠져 계신 것 같아 안타까움마저 든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여전히 환상 속에 빠져 계신 것 같아 안타까움마저 든다"고 말했다.

 

고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 전 시장이 전날 '마포포럼' 강연에서 자신을 '준비되고 검증된 필승 후보'로 자평한 것을 두고 "권위는 스스로 세우는 것이 아니다. 권위는 다른 사람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이로도, 정치이력으로도 후배이지만 감히 고언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전 후보가 선거에서 진 후 '고민정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이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며 "패배를 떳떳하게 인정하는 품격있는 뒷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회고했다.

 

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오 전 시장과 서울 광진을에서 맞붙어 승리했다. 두 사람의 표차는 2천748표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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