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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행복축구' 중, 재계약 원해!" VS PSG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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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1 17:54:39 수정 : 2020-11-12 16: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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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네이마르(브라질·사진 오른쪽)가 21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수도 파리 소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상대로 만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해 스콧 맥토미니(스코틀랜드)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파리=AP연합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네이마르(브라질·사진)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오후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해 “PSG에서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네이마르는 PSG와 재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네이마르와 PSG와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종료되는데, 그는 이전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 위해 PSG가 지난 5월 제안한 주급 60만파운드(약 8억8490만원)를 거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행선지를 결정한 과거 자신에게 “저주한다”고 말했음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밝혔다.

 

세기의 이적 당시 네이마르는 1억9800만파운드(약 2920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이러한 네이마르의 반응에 바르셀로나 측은 “네이마르가 돌아오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지난 8월에는 PSG에 5400만파운드(약 7980억원)와 함께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을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제시했다고 더 선은 전했다.

 

실제로 PSG를 이끄는 토마스 투헬(독일) 감독은 프랑스 매체 RMC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일은 클럽과 네이마르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은 반전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9~2020시즌 PSG는 리그와 함께 컵 대회인 쿠프 드 라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행복축구’를 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해 트레블(한 시즌 동안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의 희망을 맛보기도 했다.

 

다만 결승전 상대로 만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킹슬리 코망(프랑스)에 후반 14분 헤더 결승골을 허용했고, 결국 네이마르는 0대 1 패배로 슬픈 마음을 눈물을 흘리며 드러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었지만 지난 2019∼2020시즌 PSG 구단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네이마르로서는 PSG에서 다시 한 번 트레블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 네이마르는 PSG와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PSG는 묵묵부답이라고 더 선은 덧붙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21일 오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경기에 킬리안 음바페(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등 스타선수들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와 마커스 래시포드(잉글랜드)가 각각 한 골씩 넣은 것에 반해 PSG는 그 누구도 득점하지 못했다.

 

다만 앙토니 마르시알(프랑스)의 자책골 덕분에 무득점 패배라는 치욕을 피하는 체면치레는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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