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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갚으려 유튜브로 ‘은행 터는 법’ 검색… 강도 행각 벌인 인도 남성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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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08 16:44:22 수정 : 2020-10-08 16: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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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강도를 소재로 한 영화 ‘히트’(1995)의 한 장면

 

유튜브를 통해 은행 터는 방법을 배워 강도 행각을 벌인 인도의 한 남성이 체포됐다.

 

인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오디샤주 출신의 25세 남성 제나는 은행 강도 계획을 세우고 유튜브를 통해 ‘은행 터는 방법’을 검색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나는 모형 총기를 구입, 지난달 7일과 28일 두 곳의 은행을 털었다. 그가 훔친 돈은 120만루피(약 19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제나는 지난 5일 은행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제나는 신발과 액세서리 등을 취급하는 상점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봉쇄령 기간 동안 수입이 급감해 대출금을 갚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나의 집에서 대출 상환 후 남은 100만루피(약 1580만원)의 현금과 범행에 쓰인 모형 총기, 차량 등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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