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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아내의 비범한 러브스토리… “딴 여자 다 만나보고 그래도 내가 좋으면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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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06 16:21:28 수정 : 2020-10-06 1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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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사진 왼쪽)가 밝힌 아내와의 연애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다.

 

지난달 16일 장성규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다만 아내 이유미씨는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뛰어난 입담으로 호응을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장성규와 이씨는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장성규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는 이씨는 “성규는 원래는 내가 엄청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며 “힘세서 아이들 괴롭힐 것 같았다”고 기억했다.

 

이어 “성규가 매일 전화해서 ‘밥 사달라‘고 했다”며 “내가 7번 사주면 성규가 1면 샀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정말 좋아할 수 없는 스타일이었다”며 “그런데 어느날 이 친구가 나를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해서 이씨는 대학 2년 때, 장성규는 삼수생일 때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장성규가 취업에 계속 실패하자 이씨는 “내가 당신 하고 싶은 걸 못 찾도록 발목을 잡는 것 같다”고 이별을 선언했다고 한다.

 

이후 장성규는 JTBC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이씨에게 다시 연락했다.

 

그러자 이씨는 “네가 이제 다른 여성들도 만나볼 수 있는 환경이 됐으니, 만나볼 사람들 다 만나보고 그래도 내가 좋으면 연락하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장성규는 결국 이씨를 선택했고,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만화 같은 이야기”, “아내 분도 범상치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장성규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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